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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나그네 길에서 만난 하나님

강효민 | 2020.02.14 07:42 | 조회 81

   창세기 2810-22절에는 야곱이 자신을 죽이려는 형을 피해 외삼촌이 사는 하란으로 도망가는 내용이 나옵니다. 출발지인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의 거리는 약 640km입니다. 걸어서 가면 한 달은 족히 걸리는 거리입니다. 그 먼 길을 가면서 야곱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버지의 복을 받기는 받았는데 이렇게 도망가는 것이 복이란 말인가,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복을 괜히 받은 것이 아닌가, 하나님께서 이 땅을 조상들과 나에게 유업으로 주셨는데 나는 이 땅을 떠나는구나, 나는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가다가 강도나 맹수를 만나는 것은 아닐까, 무엇을 먹고 어디서 잠을 잘까, 지금 가지고 있는 돈과 옷으로 충분할까.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오갔습니다.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면서 루스라는 곳까지 왔습니다. 브엘세바로부터 약 100km 떨어진 곳입니다. 집을 나온 지 3~4일 되었습니다. 어느덧 해는 지고 낮선 곳에서 또 하룻밤을 보내야 합니다 하룻밤 신세 질 집도 안 보이고 대화할 사람도 없습니다. 사방은 캄캄하고 하늘의 별만 반짝입니다. 잠을 자기 위해 돌 하나를 주워 베개 삼고 누웠습니다. 집 떠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집이 그립고 아버지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앞날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도 있고, 외로움도 밀물처럼 밀려옵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자다가 꿈을 꾸었는데 높은 사닥다리가 하늘까지 닿아있고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제일 위에 하나님이 계시는데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꿈을 통해서 하나님은 야곱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해줄 것이며, 어디 가든지 함께해주시겠다는 약속까지 해주셨습니다. 잠에서 깬 야곱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그러고는 베고 잔 돌에 기름을 붓고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힘들고 외로울 때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모래 위의 발자국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한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바닷가를 거니는 꿈이었습니다. 살아온 삶이 발자국으로 새겨졌습니다. 그런데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에는 발자국이 한 쌍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님께 물어보았습니다. “주님은 제게 약속하지 않으셨습니까? 항상 저와 함께해주신다고. 그런데 가장 어렵고 힘든 순간에 주님은 어디 가시고 저 혼자 걷게 하셨나요?”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한 쌍의 발자국은 네 것이 아니라 내 것이란다. 그 때 나는 너를 업고 걸었단다.”

  인생 나그네 길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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