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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억지로라도 십자가 지면 복받습니다 (마가복음15:21)

강병철 | 2020.04.09 07:03 | 조회 149

<억지로라도 십자가 지면 복받습니다>

                                                                                                                        막15:21

 

여객선을 타고 가던중, 한 사람이 바다에 빠졌어요. 사람들이 갑판 위에 몰려들었습니다. 웅성웅성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다들 발만 구르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한 사람이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곤 그 사람을 구해냈지요.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그 사람을 환영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바다에 뛰어든 남자가 갑판 위에 올라서면서 한마디 합니다.

아씨, 누가 밀었어?”

 

억지로 하는게 다 나쁜것만은 아닌가 봅니다.

 

이처럼 오늘 말씀을 보면 얼떨결에, 더구나 억지로 해서 복받은 한 남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름까지 성경에 나오는걸 보면 대단한 일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제목은 억지로라도 십자가 지면 복 받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첫째, 십자가를 지는 것은 억지로라도 해야 합니다.

 

구레네 시몬, 말씀을 보면 촌동네라고 이야기 합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지방입니다. 유월절 명절을 보내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유대인이었죠. 그런데 수많은 군중 인파가 몰려 있어서 갔는데, 한 사형수라는 사람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사형장으로 끌려가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구레네 시몬을 로마 병사가 지목하면서 그 사형수의 십자가를 지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놓고 억지로라는 표현을 쓴것이죠. 강권적으로. 강압적으로 라는 의미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당시 로마군사법으로 로마 군인이 요청을 하면 무조건 5리 즉 1마일, 1.6킬로는 짐을 들어줘야 했거든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5리를 가라하면 10리를 가주라 하신 말씀이 그 말씀입니다.

참 억울할 법도 합니다. 수 많은 사람중에 하필 나야..이러면서 투덜되며, 억지로 그 사형수의 십자가를 지게 된것이죠.

한줄 밖에 없지만, 전 그 순간을 상상해 봤어요. 얼굴과 온 몸은 핏덩이가 되어 어린양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듯한 그 사람을 구레네 시몬은 흘낏 흘낏 봤을 겁니다. 그때였습니다. ‘시몬아, 고맙다구레네 시몬은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번도 본적이 없는 그 사형수라는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셨기 때문에.

이런 대목은 복음서에도 여러번 나옵니다 그래서 상상력을 동원해 봤어요.

나무 위에 있는 삭개오를 부르실때도 이름을 부르잖아요.

구레네 시몬은 이렇듯 그분이 누군지도, 이 십자가의 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른채 어쩔수 없이, 억지로 십자가를 감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억지로라는 단어 하나에 초점에 꽂혀서 정말 봐야할 걸 못보는 우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설교들이 억지로라는 단어에 포인트를 두고 강조를 하곤 합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봅니다.

정말 강조되어야 하는것은 억지로라는 태도가 아닙니다. 무엇이 강조되어야 하느냐? 십자가를 져야한다는 포인트가 더 핵심이죠.

이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억지로 져도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수백년, 수천년 전부터 영원한 제사, 영원한 대속을 이루기 위해 준비되어진 그 어린양이 이제야 비로소 이 땅에 내려와 우리의 죄, 인류의 질고를 지시고 가는 그 일이야 말로 하나님의 창세전부터 준비하시고 계획하셨던 그 일을 비로소 성취시키는 일인 것입니다.

인간이 달나라 가서 첫 발 내디었다고 극찬을 하고 난리를 피우는데, 그 정도 가지고는 비교가 안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내려왔어요. 산타 할아버지가 내려온게 아니에요. 영원한 나라에서 시간이 흐르는 이 역사의 현장으로 들어오신거에요. 왜입니까?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기 위해서입니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를 사랑했기에... 우리를 사랑했기에...

감이 안 오시죠? 제가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이 십자가를 진다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왜 억지로라도 지면 좋은건지 풀어드리겠습니다.

 

구레네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질땐 이미 예수님은 피를 너무 많이 흘리셔서 거의 실신 직전이에요. 왜 피를 그렇게 많이 흘리셨을까요?

 

14:65 대제사장이 심문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침을 뱉고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쳤다고 했어요. 성경이 얼마나 사실적인지 느낄수 있는데요. 눈을 가리고 얼굴을 때리면 반사신경이 작용을 할 수가 없어서 몸이 무의식적으로 보호작용을 할수도 없어요. 그래서 날아오는 주먹이나손바닥을 살짝 비켜가며 맞을수도 없기때문에 충격이 2-3배정도 된답니다.

 

15:16-20 브라이도리온(관저 안,관청건물)이라는 뜰에서 온 군대를 모은 상태에서 군병들한테 조롱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역사적인 문서에 한 사람이 증언한 기록이 있는데요. 그 현장에는 릭토가 없었다고 합니다. 릭토란 전문 채찍꾼이죠. 우리식으로 말하면 망나니.. 망나니가 목을 베면 고통이 그나마 적게 느끼고 죽거든요. 마찬가지로 릭토란 채찍꾼이 때리면 그나마 나은데 릭토가 아닌사람이 때리면 중상을 입거나 죽는 경우도 허다하대요. 채찍은 그냥 일반 가죽줄이 아닙니다. 가죽줄 사이에 뼛조각, 금속조각, 유리조각 같은것들이 끼워져 있습니다. 한번 치면 살을 파고 듭니다. 채찍의 길이 60-70센티...그리고 유대인들은 40에 하나 감한 매를 때립니다. 39란 숫자가 자비의 숫자죠. 혹시 카운트하다가 잘못 헤아릴수도 있으니깐 하나를 빼주는거거든요. 그런데 예수님을 때리는 군병들은 카운트가 없어요. 그냥 무자비하게 때립니다. 온 몸이 피로 범벅이 되어 있어요. 얼굴은 너무 많이 맞아서 눈을 못 떠요. 거기에다가 머리엔 가시면류관을 눌러 버립니다. 머리엔 가시가 뚫고 들어오겠죠. 머리부터 발 끝까지 피로 젖어버렸습니다. 이것을 지켜보던 그 사람이 이런 장면을 본적이 없기 때문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한가지, 이 정도하면 대부분의 사형수들은 욕을 하던지, 자비를 구하던지, 살려달라고 부르짖는데, 이 사람은 지독하게 참아내더라는겁니다.

 

이 정도 말씀드리면, 예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조금 알겠습니까? 예수님은 자신이 고통을 받고 십자가를 지고 죽으심으로 나를 살리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억지로라도 하렴.

내가 했던 것처럼 너희도 그렇게 하렴.

 

둘째, 억지로라도 십자가를 지면 복받습니다.

 

21절 초반부에 보면 참 흥미로운 이름들이 언급됩니다.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 구레네 사람 시몬이라고 소개를 해요. 대부분 누구의 아들이라고 아버지부터 소개하는데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처럼...)구레네 시몬은 누구의 아들이라고 하지 않고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로 소개합니다. 특이하죠.

 

알렉산더와 루포가 누구길래... 로마서 1613절을 보시면 실마리를 얻을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인사하면서 주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내 어머니이니라고 말합니다.

 

, 이 로마서를 썼을 당시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후 28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바울은 그의 어머니는 내 어머니라고까지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아 구레네 시몬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나누어질 때 예수님이 참 메시야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후 구레네 시몬과 그의 일가는 초대교회의 큰 일꾼이 되었고,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이죠.

아무 것도 모르고 억지로 했던 그 일 하나로 그의 운명은 바뀌었습니다.

 

사람들은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사는데 3-4시간씩 줄서서 기다리더라구요. 왜입니까? 즐거워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나요? 살기 위해서 억지로 줄 서는거에요. 코로나 안 걸릴려구.

세상일도 가치가 있으면 억지로 해서 하는판에, 주님 일하는 것이 마스크 사는것보다 가치가 없다고 생각 되십니까? 억지로라도 하지 못할 이유가 없자나요? 예배 참석, 기도, 봉사 억지로 하는것 같아 가식적이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렇게라도 신앙의 끈을 놓지 마십시오. 억지로라도 십자가의 길에 동참하면 그것 또한 주님이 받아주실것입니다.

 

대신 제가 이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여러분한테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구레네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얼떨결에, 아무것도 모르고, 억지로 졌습니다. 복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구레네 시몬이 예수님이 누군지를 깨닫고 영접한후에는 주님의 일을 억지로 했겠습니까? 기꺼이 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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